대구 서구, 전국 처음으로 '다문화식품위생감시원' 위촉

기사등록 2024/05/16 10:40:56

중국·베트남·우즈벡 국적 3명

[대구=뉴시스] 대구시 서구는 전국 최초로 다문화식품위생감시원을 위촉했다. (사진=대구시 서구 제공) 2024.05.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정재익 기자 = 대구시 서구는 전국 최초로 다문화식품위생감시원을 위촉했다고 16일 밝혔다.

위촉은 북부정류장 일대 외국인음식점과 외국 식료품 판매업소가 증가함에 따라 문화적·언어적 소통 한계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구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한국어 소통이 가능하고 감시원 활동을 수행할 수 있는 중국,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국적 3명을 신규 위촉했다.

지역 내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은 이번에 선발한 다문화식품위생감시원 3명을 포함해 총 25명으로 구성됐다.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은 식품위생법에 따라 식품접객업소 등의 위생 점검 계도, 불량식품 감시활동 및 유통식품 수거검사 지원 등 식품안전관리 활동을 수행한다.

다문화식품위생감시원은 다음 달부터 북부정류장 주변 외국인음식점을 대상으로 집중 활동을 펼친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이번 위촉으로 외국인음식점에 대한 식품안전관리가 효과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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