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16일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이날부터 18일까지 양천구청 일대를 무대로 전국 단위 'Y교육박람회 2024'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박람회 주제는 '교실 밖 교실을 만나다'이다.

미래교육 방향을 제시하고 청소년 자기주도학습법을 모색하는 Y-교육포럼과 오픈클래스(스타멘토, 진로락토크콘서트, 진짜공부 Y-티처스)가 개막 첫날인 이날과 17일 양일 간 열린다.

맞춤형 입시상담을 통한 진로·진학 설계 전략을 수립하는 진로진학박람회는 고교진학박람회, Y진학멘토단, 대입설명회 등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미래기술을 한곳에서 볼 수 있는 미래교육박람회와 전 세대를 망라하며 배움과 나눔의 장이 될 평생학습축제는 3일간 열린다.

4차 산업혁명 인재 발굴을 위한 전국청소년 경진대회(챗GPT 영어스피치 경진대회, 유소년 전국 드론축구 경진대회)는 마지막 날 열린다.

미래교실 체험존에서는 디지털 기반 수업을 경험할 수 있다. 디지털 교과서, 인공지능(AI) 로봇, 전자칠판, 모듈러 책상 등이 소개된다.

구는 미래교실 구현을 위해 양천공원 잔디광장에 가로 11m, 높이 6m 규모 전시장을 설치하고 EBS와 함께하는 Y디지털 클래스를 운영한다. AI활용 수업, 창의성 교육 등 다양한 미래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

인공지능 AI로봇 교사가 수업을 시연하는 모습을 통해 상상했던 미래학교의 모습을 현실에서 보여준다.

4차 산업 체험부스존 내 로봇존에서는 음성인식 제어 로봇 체험, 대시로봇 축구경기, 알파미니와 함께하는 교감 체험, 꼭두 로봇과 함께 댄스 타임 등 체험을 할 수 있다.

가상·증강현실(VR·AR)존에서는 비행시뮬레이션 체험과 홀로그램 콘텐츠 만들기 등 체험이 가능하다. 인공지능존에서는 생성형 AI 열풍을 불러일으킨 챗GPT와 영상 만들기, AI자율주행 로봇인 알티노 체험이 가능하다. 메이커스존은 3D펜을 활용한 무드등 제작을 준비했다.

휴머노이드 인공지능 로봇 '에이미'가 방문객과 대화한다. 사족보행 로봇도 볼 거리를 제공한다.

드론 체험존에서는 이날과 17일 이틀 간 초급자도 참여할 수 있는 드론조종법부터 장애물 통과하기, 드론 배틀 등 드론 체험 행사가 열린다.

18일에는 전국 23개 유소년 팀이 참가하는 '제2회 유소년 전국 드론축구 경진대회'가 개최된다.

이동형 메타버스 '신기한 E 스쿨버스(School Verse)'는 전래동화를 기반으로 한 인성교육 콘텐츠, 재활용 체험활동 콘텐츠 등 실감형 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

서울시립과학관과 연계해 미래 기술과 방탈출 게임을 접목한 '과학 동행버스'에서는 8개 과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과학 원리를 체득할 수 있다.

박람회 개막식은 이날 오후 2시 양천공원 야외 특설무대에서 김정근, 김승주 아나운서 사회로 열린다.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와 AI로봇이 협연한다. 18일 오후 5시 폐막식에서는 경진대회 시상식에 이어 드로잉 퍼포먼스 '페인터즈'와 가수 '포르테나'의 축하 공연이 열린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대한민국 미래교육을 보고 듣고 느끼고 싶은 모든 분들이 '교실 밖 교육현장'인 Y교육박람회 2024를 방문하셔서 교실을 넘어 더 큰 미래로 도약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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