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에밀레박물관, 25일 '속리산 꼬마 도깨비축제' 연다

기사등록 2024/05/14 14:26:13
[보은=뉴시스] 보은군 에밀레 박물관 도깨비 축제 포스터. (사진=보은군 제공) 2024.05.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보은=뉴시스] 안성수 기자 = 충북 보은군은 25일 에밀레 박물관에서 '속리산 꼬마 도깨비 축제'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도깨비만인보와 가치프리마켓 주관으로 열리는 이 축제는 보물찾기, 도깨비 탈 만들기, 짚풀공예, 장기 등 다양한 놀이와 단체 공연으로 꾸며진다.

에밀레 박물관은 고인인 된 조자용 박사가 미국 하버드대 건축학과를 졸업 후 국내로 돌아와 1970년에 개관한 박물관이다. 1983년에 속리산 상판리로 이관했다.

이곳에는 조 박사가 생전 수집한 우리나라 민속 신앙과 도깨비 자료들이 전시돼 있다.

조 박사가 2000년 세상을 떠난 후 문을 닫았고 2014년 화재로 건물이 훼손됐으나 외손자인 이만동 도깨비만인보 대표가 복원해 재개관했다.

이 대표는 "지역주민과 국민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행사와 전시를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ugah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