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 중등교사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지원 지속"

기사등록 2024/05/14 10:22:00
[대구=뉴시스] 대구시교육청 전경. (사진 = 뉴시스 DB) 2019.03.02.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수업·평가 혁신의 주체인 교사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성장하는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중등 신규 교사 멘토링, 수업 특강, 수업 릴레이 나눔 등 중등교사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대구교육청은 교육과정평가지원센터에서 올해 신규 발령 중등교사 87명을 대상으로 멘토링 개강식을 갖고 올해 지속적으로 교과별 신규교사와 수석교사가 함께 멘토링을 진행한다.

신규교사들은 멘토링을 통해 교과 지도와 학생 생활지도에서 필요한 전문적 지식들을 배우고 선배 교사와 긴밀하게 소통하며 수업·평가 역량과 학생 생활지도 역량을 강화해 나간다.

오는 16일에는 대구교육청 행복관에서 중등 교장, 교감, (수석)교사, 전문직 등 27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탐구 중심 수업과 개념 기반 학습의 중요한 키워드인핵심질문에 관한 특강이 진행된다.

특강에는 경북대사대부고 장밝은 수석교사가 강사로 나서 ▲핵심질문의 개념 정의와 필요성 ▲교과별 핵심질문 설정 사례 ▲깊이 있는 학습을 위한 핵심질문의 활용 등에 대해 설명하며 공유하는 시간을 가진다.

대구교육청은 올해 중등 수업 특강을 총 6회 정도(학기당 3회 정도) 진행할 계획이다.

대구교육청은 교사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오는 22일부터 국어·수학·영어·사회·과학·윤리 교사가 매주 수요일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하는 수업 릴레이 나눔도 운영한다.

수업 릴레이 나눔에서는 수업과 평가의 구체적인 사례 나눔뿐만 아니라 동료 교사와의 협력적 성장, 배움을 멈추지 않는 교사의 교직관 등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나누며 수업 혁신과 교사의 자발적 성장 방법을 모색한다.

또 수업 릴레이 나눔에 참여한 교사들은 단위 학교 교사들과 전문학습공동체를 통해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며 현장 교사의 자율적 성장의 선순환을 지속적으로 이뤄갈 예정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교사가 이끄는 교실혁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그 출발점에 있는 교사의 성장이 매우 중요하다"며 "교사들의 지속적인 배움과 성장을 위해 필요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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