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추경안 의결

기사등록 2024/05/13 14:20:58

시의회 2017년부터 5월 회기 때 제창

광주시·교육청 1회 추경안 심의·의결

[광주=뉴시스] 13일 오전 광주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정무창 광주시의회 의장과 강기정 광주시장 등이 본회의 시작에 앞서 5·18민주화운동 제44주년을 기념해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고 있다. (사진=광주시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광주시의원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본회의장에서 5·18민주화운동을 기념하며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했다.

광주시의회는 13일 오전 광주시와 시교육청이 제출한 추경 예산안 의결을 위해 제324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었다.

본회의 개회에 앞서 시의회 본회의장에는 제44회 5·18민주화운동을 기념하는 '임을 위한 행진곡' 음악이 힘차게 울려퍼졌다.

정무창 광주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강기정 광주시장,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등 회의장에 입장한 공무원들은 오른손 주먹을 쥐고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했다.

광주시의회 본회의장에서 5월의 노래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한 것은 지난 2017년부터다. 

이날 광주시의회는 광주시와 시교육청의 올해 첫 추경예산안을 의결했다. 광주시가 7조7770억원, 시교육청이 2조9823억원이다.

광주시는 본예산 6조9042억원 대비 8727억원(12.6%) 증가했고, 시교육청은 본예산 2조6818억원보다 3005억원(11.2%) 늘었다.

상임위와 예결특위에서 논란이된 광주시의 시교육청 법정전입금 미반영 문제는 강기정 광주시장과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의 유감 표명으로 일단락됐다.

시의회는 5·18 역사왜곡 대응 7000만원, 5·18 구묘역 시민친화공원 조성 2억8000만원, 문흥지구~자연과학고 뒤편 도로개설 20억원, 상무대로 배전선로 지중화사업 12억원 등을 증액했다.

또 시교육청 세출예산 중 조봉초등학교 화장실 개선사업 등 3건, 1억1700만원을 증액하고, 광주교육 공보활동 지원비 등 10건, 107억6800만원을 감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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