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간 일정, 24건 처리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 중구의회는 13일 오전 본회의장에서 김영길 중구청장 등 관계공무원이 출석한 가운데 제26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회했다.
11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임시회는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해 모두 24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집행부로부터 제출된 제1회 추경예산안은 당초 예산보다 324억2000만원(6.45%) 늘어난 5344억6,100만원 규모다.
추경 예산에는 다운동 도시재생거점시설 및 병영성 서문지 공영주차장 조성 등 현안사업과 부모급여지원 및 아동수당 지급 등 복지지원, 보행환경 및 전통시장 정비 등의 다양한 사업 예산이 반영됐다.
중구의회는 오는 21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 예비심사를 거친 뒤 22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심사를 거쳐 오는 23일 열리는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예산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중구의회는 이번 임시회 기간 중 '울산광역시 중구 마약류 및 유해약물의 오남용 예방에 관한 조례안'(박경흠 의원 대표발의)과 '울산광역시 중구 금고지정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안영호 의원 대표발의) 등 모두 17건의 조례안과 2건의 동의안 등 모두 23건의 안건도 심의할 예정이다.
강혜순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편성된 제1회 추경예산이 지역경제 회생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하고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쓰일 수 있도록 심사에 심혈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서는 이명녀 의원이 태화시장 제2공영주차장 주차타워 증축 계획을 놓고 집행부가 연초 진행한 업무계획 보고의 오류와 이후 변동 과정에서의 문제점 등을 지적하는 내용의 5분 자유발언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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