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객 증가로 체험공간 확충
198㎡ 규모 10월 완공 예정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는 방문객증가로 체험공간 확충을 위해 진양호 우드랜드 일원에 8억원을 투입해 목조 부속동을 건립한다고 13일 밝혔다.
진양호 우드랜드는 친환경 목재 체험을 할 수 있는 목공체험 공간과 작품 전시 및 다양한 놀이 시설을 갖춘 서부경남의 대표 산림복지시설로서 올들어 3월까지 방문객이 지난해 동기(1만여 명) 대비, 2배로 증가하는 등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지난 2022년 문을 연 진양호 우드랜드는 상설·기획전시 및 우드버닝 등 체험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첫해에는 3만여명이 방문했으며 지난해에는 6만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진양호 우드랜드 부속동 건립공사는 늘어나는 방문객수 대비 체험 공간이 부족해 공간 추가 조성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지난 4월부터 추진됐다. 부속동은 진양호 우드랜드 잔여 부지를 활용해 연면적 198.63㎡의 규모로 조성된다.
농촌테마체험과 청소년 진로체험을 할 수 있는 꿈키움동산, 진양호동물원, 소힘겨루기경기장 등 인근 관광 인프라도 잘 구축돼 있어 전 세대를 아우르는 가족단위 방문객이 많은 진양호 우드랜드는 이번 부속동 건립과 함께 더욱 다양한 목재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이용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진양호 우드랜드 부속동은 오는 10월 완공 예정이며, 준공 후 친환경 목공예품 및 한지 공예전시 등 확장된 전시 운영 계획을 추진하여 다양한 전시 프로그램을 자유롭게 관람하면서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을 시민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추가 체험공간 확충을 통해 시민들의 관심과 기대에 부응하는 목재문화 전시·체험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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