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휘자합창단, 모자르트 레퀴엠 선보여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 사하구 을숙도문화회관은 다음달 7일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하는 공연으로 '제94회 을숙도 명품콘서트'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부산지휘자합창단이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모든 분을 기억하고, 더 이상 이 땅에 전쟁이 없는 평화를 기원하기 위해 모차르트의 레퀴엠을 연주한다.
1부에서는 '비목'을 비롯해 ▲'두물머리' ▲'광야에서' ▲'그날이 오면' 등을, 2부에서는 모차르트의 '레퀴엠'을 연주한다.
30여 명의 단원으로 이뤄진 부산지휘자합창단은 부산시립합창단의 수석 지휘자를 역임한 김강규와 작곡가 백현주가 뜻을 같이해 부산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합창지휘자들과 솔리스트를 중심으로 결성한 합창단이다.
반주는 2006년에 설립된 부산 최초의 민간 자선 오케스트라인 'U.K.O'(United Korean Orchestra)가 맡았다.
U.K.O는 100여 명의 단원들로 구성돼 있으며 미국과 중국, 뉴질랜드 등에서 수차례 해외 연주와 국내 초청연주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제94회 을숙도 명품콘서트 '부산지휘자합창단 모차르트 레퀴엠'은 다음달 7일 오후 7시30분 을숙도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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