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 유재형 기자 = 울산시는 코로나19 위기단계가 ‘경계’에서 가장 낮은 단계인 ‘관심’으로 하향 조정됨에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을 중단하고 자율적 방역 실천으로 전환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울산에 코로나19 환자가 최초로 발생한 지난 2020년 2월 이후 4년 3개월간 공백 없는 코로나19 대응 체계를 유지하는 등 최선을 다해왔다.
전국 최초로 열화상카메라 설치, 선별검사소(13개소) 운영 및 드라이브스루 검사를 실시했다. 또 생활치료센터(3개소) 운영, 감염병 전담병원 및 격리 병상(최대 1417개) 운영, 재택 치료 실시 등 시스템 구축을 통해 환자 관리와 양성자 발견에 역량을 집중했다.
중증화율을 낮추기 위해 연인원 298만 5000여 명에 대한 코로나19 예방접종도 시행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전국 최하위 수준의 치명률 0.07%(전국 평균 0.10%)를 기록했다. 그간 확진자는 73만 8120명, 사망자 546명으로 집계됐다.
시는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층 향상된 방역대응 전략을 수립해 새로운 감염병 위기에는 신속하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시, 24일, 찾아가는 기업고충처리위원회 운영
울산시는 오는 5월 2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북구 모듈화 일반산업단지 입주 기업체에서 ‘찾아가는 기업고충처리위원회’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찾아가는 기업고충처리위원회’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 울산을 위해 올해부터 운영한다.
평소 기업 활동을 하면서 느끼는 애로사항이나 고충 민원에 대해 행정, 건축, 법률, 세무, 금융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현장에서 직접 상담·접수해 해결해 준다.
기업체뿐만 아니라 상담을 원하는 일반 시민도 오는 5월 23일까지 전화((☏052-229-3932)로 사전 예약하거나, 당일 모듈화산업로 251 ㈜태원 2층 회의실을 방문하면 상담이 가능하다.
시는 상담 결과, 직접 조사와 답변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정식 고충 민원으로 접수해 30일 이내에 처리하고, 그 결과를 신청인에게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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