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뉴시스] 서희원 기자 = 경남 거창군은 9일 ‘아림골 온봄 안부 살핌 우편서비스’ 사업을 위해 거창우체국(국장 박재천), 우체국 공익재단(이사장 박종석)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군은 지난 3월 행정안전부의 ‘2024년 읍면동 스마트 복지·안전 서비스 개선모델 개발지원 사업’(지역 내 복지자원 연계 강화) 부문 ‘안부 살핌 우편서비스 지원사업’에 응모해 최종 선정되어 우체국 공익재단에서 지원하는 물품비용 1500만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3600만원을 확보했다.
이번 협약으로 추진할 ‘안부 살핌’사업은 군에서 집중관리가 필요한 고립 가구를 선정하고 매월 2회 재단에서 제공한 안부 물품을 우체부가 배송하면서 안부를 확인하고 특이사항이 있을 시 거창군으로 회신하면 위기가구를 방문하거나 필요 서비스를 연계하는 등 사후관리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편 거창군은 지난해 6월부터 거창우체국과 협약을 통해 단전·단수, 공공요금 장기 체납자 등 위기 상황에 놓여 있는 가구를 대상으로 복지 등기 우편서비스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2095가구에 복지정보를 발송하여 도움이 필요한 741가구에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지원했다.
◇ 거창군, 스마트 버스 승강장 조성 완료
경남 거창군은 대중교통 이용 환경 개선을 위해 거창군 최초로 스마트 버스승강장을 농협중앙회 거창군지부 앞에 설치하고 지난 8일부터 정상 운영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스마트 버스승강장은 밀페공간과 개방공간을 구분해 일반 승강장보다 넓고 쾌적하게 제작되었으며, 시스템 냉·난방이 가능해 교통약자와 군민들에게 여름에는 무더위 쉼터, 겨울에는 한파 쉼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군민건강과 관련된 미세먼지 정보, 군정 홍보영상, 사진, 디지털 영상을 송출하고 스마트폰 무선 충전, 와이파이(WiFi) 연결, CCTV, 동작감지 센서형 디밍 조명, 공기살균 등이 설치되어 있는 최신형 스마트 대중교통시설이다.
◇ 거창군, 이병철 부군수 집중호우 대비 대형공사장 현장점검
경남 거창군 이병철 부군수는 여름철 집중호우를 대비해 재난 취약시설인 대형공사장을 찾아 긴급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병철 부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은 와룡지구 소규모 농업용 용수개발 사업 현장과 함양~울산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 대형공사장을 방문해 안전시설 설치 현황과 배수로 정비 상태, 하천 및 절토사면 안정성 등 공사장 내 주요 위험지역을 점검하고, 현장점검에서 발견된 미비한 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보완 조치해 향후 호우 상황에 즉각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군은 각 부서 간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통해 ▲인명피해 우려지역 28개소 ▲급경사지 147개소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3개소 ▲경사지태양광 5개소 ▲배수펌프장 1개소 등에 대한 점검과 각종 예·경보 시스템 운영 실태 점검을 완료하여 여름철 자연재난으로 인한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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