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알도 수변공원 인공해변 건의 현장 등 5곳 방문
[광양=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정인화 전남 광양시장이 '5월 중 제1차 현장 소통의 날'을 통해 시민 민원 및 건의 현장을 찾았다.
9일 광양시에 따르면 정 시장은 5월 현장 소통의 날 행사의 일환으로 배알도 수변공원 등 시민들이 건의한 사업 현장을 찾아 밀착 행정을 펼쳤다.
정 시장은 ▲태인 연관단지 내 지원시설 단지 주차장 조성 건의 현장 ▲배알도 수변공원 인공해변 조성 건의 현장 ▲진월 선포마을 농어촌도로 확포장공사 현장 ▲진상 어치계곡 캠핑장 조성 건의 현장 ▲우산정수장 축대 안정성 확보 건의 현장 등 5곳을 확인했다.
우선 태인 연관단지 내 지원시설 단지 주차장 조성 건의 현장에서 2개 후보지의 면적 및 예상 주차 면수, 추정 사업비, 주변 교통량 등에 대한 보고를 받고 건의한 시민과 현장을 살폈다.
정 시장은 후보지 2곳 모두 주차 면수를 고려할 때 투자 비용 대비 효용성이 떨어지고 인근에도 마땅한 부지가 없음을 양해해 달라고 말했다.
또 배알도 수변공원 인공해변 조성 건의 현장을 찾아 모래 유실 여부, 유속 흐름 및 홍수위 등 안전 제반 사항 등을 점검하고 건의자 및 마을주민과 함께 배알도 해맞이 다리를 걸었다.
정 시장은 용역을 통해 타당성 등을 면밀히 검토한 후 모래톱이 유실되지 않도록 석축을 쌓되 안전을 고려해 만조 홍수위보다 높게 조성할 것을 주문했다.
해맞이 다리 중간 쉼터 조성과 관련해 우선 구조안전진단을 실시하고 어떤 휴게시설을 설치할 것인지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이어 진월 선포마을 농어촌도로 확포장공사 현장을 방문해 용역 및 주민설명회 등 주민 의견 수렴 절차와 사업 추진계획, 건의 사항 검토 결과에 대해서도 보고 받았다.
정 시장은 선포마을에서 광영교까지의 산지부 1.2㎞를 우선 추진해달라는 주민들의 건의를 반영해 산지부 공사를 먼저 추진하고, 마을 앞 통과 구간 도로 개설은 하천기본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영산강환경유역청과 긴밀히 협의할 것을 주문했다. 통행량 증가에 따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마을 쪽 인도 확보를 지시했다.
진상면 어치계곡 내 캠핑장 조성 건의 현장에서는 어치마을 주민과 함께 캠핑 사이트, 화장실, 관리동, 주차장 등 조성 현황과 주변 하천 수위 등 캠핑장 조성을 점검했다.
우산정수장 축대 안정성 확보 건의 현장에서는 급수를 중단한 후 47년이 지난 정수장 축대의 석축 및 비탈면 등 안전 문제를 확인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시민과의 대화, 경로당 방문 등 시민 소통 행사에서 건의된 현장을 찾아 건의한 시민과 함께 직접 현장을 둘러보며 시민의 눈높이에서 소통할 수 있었다"며 "시민의 의견 한 줄이라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