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용역 최종보고회…스토리 중심 전시·체험공간 조성
국군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조명…안보교육의 장
[계룡=뉴시스]곽상훈 기자 = 충남 계룡시는 9일 시청 상황실에서 국립군사박물관 건립을 위한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박물관 건립 기본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민선 8기 공약사업인 국립군사박물관 건립을 구체화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착수, 지난 2월 중간보고회를 개최하며 박물관 건립 기본방향 등을 논의했다.
시는 그동안 육·해·공군 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 군사편찬연구소 등을 방문, 기존 군(軍) 관련 박물관과 차별화된 박물관 건립 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했다.
또 전문가 자문, 부시장 주재 월간 보고회, 대국민 설문조사(1057명), 시민 공청회(공개 토론회) 등을 통해 국립군사박물관에 국군의 역사와 정체성을 최대한 담아낼 수 있도록 건립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이날 최종보고회에서는 그동안 의견 수렴 결과에 따른 스토리 중심의 전시 및 체험 공간 조성, 미래 국방안보의 비전 제시 등 국민 친화적, 미래 지향적인 군사박물관 건립 계획이 보고됐다.
아울러 국방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중앙부처와의 협의 및 예산 확보 방안, 인력 운영 및 시설 유지 방안, 박물관 방문객 증대를 위한 지역 자원과의 연계방안 등 국립군사박물관 건립에 필요한 다양한 사안이 논의됐다.
이응우 시장은 “국립군사박물관이 국군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담아낼 수 있도록 단계별 계획과 체계적 대응전략을 마련하겠다”며, “계룡시를 대표하는 또 하나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국립군사박물관 건립사업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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