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올해 '희망 등대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첫 프로젝트로 이마트24와 함께 '사랑의 비트코인 기부 도시락'을 선보인다.

사랑의 비트코인 기부 도시락은 도시락 1개를 구매하면 빗썸이 동일한 제품의 도시락 1개를 취약계층에 기부하는 프로젝트다. 이 도시락은 이마트24에서 31일까지 구매할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빗썸이 그간 실천해 온 나눔의 정신을 이어받아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빗썸의 나눔과 사회공헌 정신을 대중과 함께 실천하는 첫 프로젝트다.

이번 도시락에는 최대 3만원 상당의 비트코인 교환 쿠폰도 포함돼 있다. 해당 쿠폰번호를 빗썸 앱에 입력하고 고객확인 완료·SMS 수신동의를 하면 1만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NH농협은행 계좌 연결 시 추가로 2만원 상당 비트코인까지 받을 수 있다.

다만 내달 12일까지 NH농협은행 계좌 미연결 시 추가 2만원 분은 소멸된다. 해당 비트코인은 내달 4일까지 매주 화요일마다 지급될 예정이다.

참여자는 빗썸 5월 첫가입 이벤트 대상자에서 제외된다. 미성년자는 쿠폰 등록 이벤트 참여가 불가하다.

비트코인 도시락은 이달 말까지 총 3만개 판매될 예정이다. 가격은 5900원이며, 오므라이스·멘츠카츠·미트볼·감자튀김 등으로 구성돼 있다.

문선일 빗썸 서비스총괄은 "사랑의 비트코인 기부 도시락은 가상자산에 대한 관심이 사회에 긍정적으로 환원될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이번 2024 희망 등대 프로젝트 1탄으로 진행되는 도시락 기부를 시작으로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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