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광주 소재 미라클의원이 난치병 어린이 치료에 써달라며 후원금 1000만 원을 쾌척했다.
초록우산 광주본부는 미라클의원이 난치병 환아 치료비 모금을 위해 MBC에서 방영한 '어린이에게 새 생명을' 프로그램 취지에 공감,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전달된 후원금은 소아암, 희소병, 심장병 등으로 투병하는 환아들의 치료비로 쓰인다. 지원 대상 아동의 이야기는 어린이날을 맞아 지난 5일 방영된 '2024 MBC 어린이에게 새 생명을' 방송을 통해 소개되기도 했다.
강효 미라클의원 대표원장은 "아이들의 사연과 치료 과정을 방송으로 접하며 마음이 많이 아팠다. 미래의 주인공인 우리 아이들이 기적과 같은 회복으로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응원하다"고 전했다.
미라클의원 강효·박소정 원장은 지난 2020년부터 초록우산 광주본부를 통해 인재 양성, 학습기기·냉방비, 연말 소원, 여성용품 등 도움이 필요한 아동을 위한 지원 사업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지난 2022년에는 초록우산 고액후원자모임인 그린노블클럽 광주 15호, 광주 16호에 각각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1990년 12월 첫 방송 이래 올해 34주년을 맞이한 'MBC 어린이에게 새 생명을'은 환아 지원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난치병 환아 1만2000여 명의 치료에 크게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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