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올해 4월 대구와 경북의 평균기온이 역대 4월 중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지방기상청은 8일 '2024년 4월 기후특성' 자료를 내고 지난달 대구·경북 평균기온이 15도로 평년보다 2.5도 높았다고 밝혔다. 1998년 4월 평균기온이 14.9도를 기록한 이후 가장 높은 기온이다.
대륙고기압 강도가 약하고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자주 받아 평년보다 지난달 기온이 높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달 27~28일에는 이동성고기압 중심이 통과하며 강한 햇볕으로 인해 기온이 30도 내외로 크게 올랐다.
강수량은 59.1㎜로 평년(54.3~95.2㎜)과 비슷했다.
중국 남부지방에서 발생한 저기압이 주로 남쪽 해상으로 통과해 비가 내렸다.
지난달 3일, 15일, 20일은 저기압 중심이 남해안까지 북상하고 일본 남쪽해상에서 발달한 고기압과 저기압 사이에서 수증기를 다량 함유한 남풍이 유입돼 비가 내렸다.
지난달 16~20일, 25일 두 차례 내몽골 지역에서 발생한 저기압 후면으로 모래 먼지가 북풍을 타고 유입돼 황사가 관측됐다.
주요 지점 일최대 황사 농도는 18일 울릉도 445㎍/㎥, 울진 329㎍/㎥, 대구 295㎍/㎥ 등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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