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2기 GTX' 추진 관련업계와 사업 방안 간담회

기사등록 2024/05/08 11:00:00 최종수정 2024/05/08 13:04:52

GTX-D·E·F 신설 및 A·B·C 연장 등 설명

[서울=뉴시스] 정부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B·C 기존 노선을 연장하고, D·E·F 신규 노선을 신설하는 '2기 GTX' 사업을 본격화한다. GTX D·E·F 신규 노선은 제5차 국가철도망계획에 전체 노선을 함께 반영하고, 속도감 있는 사업을 위해 구간별(1~2단계) 개통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국토교통부는 오는 9일 서울 건설회관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의 정책 방향을 공유와 사업추진 방안에 대해 자유롭게 논의하기 위해 업계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GTX-D·E·F 신설 및 A·B·C 연장 등 2기 GTX의 본격 추진을 위해 마련된다.

업계에서는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GS건설, 대우건설 등 건설사, 삼보기술단, 도화 ENG, 동명기술공단 등 설계사, 우리자산운용, 한국산업은행 등 SOC 포럼 소속 회원사 20여 개 사가 참여한다. 

정부는 GTX-D·E·F 신설 노선 등에 대해 민간업계에서 민간 제안 방식 추진에 관심을 보여, 업계를 대상으로 정부의 GTX 정책 방향 및 향후 절차 등을 설명할 방침이다.

특히 2기 GTX 사업은 현재 제5차 국가 철도망 계획(‘25년 수립) 반영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며 GTX-A·B·C 사업도 민간투자 사업으로 원활하게 추진 중인 만큼, 민간 재원을 활용한 사회간접자본(SOC)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도 업계와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2기 GTX 발표 이후, 업계에서 사업 제안 방식과 범위, 향후 일정 등에 대해 관심을 보여 준 만큼, 이번 간담회가 현장의 건의사항을 직접 듣고 소통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향후 GTX 관련 업계, 지자체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후속 절차들을 차질 없이 진행하는 등 GTX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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