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이 대규모 자금을 투입하는 사업들은 크게 군민 소득향상을 위한 사업과 생활여건 개선사업으로 나뉜다.
먼저 군은 군민의 실질소득 향상을 위한 투자로 농어민과 소상공인, 노인, 청년 등 다양한 계층이 민생정책을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40개 사업에 1953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은 ▲고창사랑상품권 지원확대 ▲소상공인융자 지원 확대 ▲농민수당 지원 ▲주요농산물 최저가격 보장기금 운영 ▲신혼·청년 주택 대출이자 지원 ▲출산장려금 지원 등이 있다.
지역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고창사랑상품권 지원사업은 올해부터 월 구매한도를 50만원에서 70만원으로 20만원 상향지원하고 있으며 군은 이를 위해 국비를 24억원 추가 확보한 바 있다.
특히 착한가격업소를 25개에서 31개소로 확대하고 착한가격업소 이용 시 고창사랑카드 5% 캐시백을 지원한다.
또 소상공인 융자지원사업으로 3000만원까지 대출시 5%의 이자를 지원하고 있었으나 이를 다시 정비해 5000만원 한도 연 35의 이자를 지원기로 했다. 이는 도내 14개 시군 중 가장 높은 이자율 지원사업이다.
농업인의 경영부담 해소를 위해 추진하는 농민수당은 오는 31일까지 신청을 접수하고 추석 전에 6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은 ▲농촌협약사업 ▲생활밀착형(장애인)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선사업 ▲상하면 보건지소 신축사업 등이 있다.
군은 민생안정 프로젝트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해 발 빠르게 1회 추경을 준비하며 재원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민생안정과 지역경제활성화를 최우선 목표로 설정한 추경을 통해 고창사랑상품권 지원, 소상공인 특례보증금 예산 증액, 생활여건 SOC 사업 등의 신속 추진에 나선다.
또 김철태 부군수를 단장으로 신속집행 추진단을 운영하며 각종 보조사업과 투자부문 SOC 사업 등 지역경제와 직접 연관이 있는 43개의 소비투자 통계목까지 신속집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집중 점검한다.
심덕섭 군수는 "고창군은 '민생이 최우선'이라는 각오로 군민 지원정책을 세심히 챙겨 나가겠다"며 "모든 답은 현장에 있으므로 앞으로 경제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살펴 ‘더 큰 도약 더좋은 고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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