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명상·그리기 등 8일부터 신청
[광주=뉴시스]박기웅 기자 = 광주 동구는 제2회 무등산 인문축제 '인문 포:레스트(For:rest)'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인문For:rest'는 '인문의 숲, 쉼이 되다'를 테마로 다음달 1일부터 2일까지 무등산 증심사지구 일대에서 열린다. ▲무등 인문런 걷기 ▲인문 숲 투어 ▲춘설 사유정원 ▲시간의 숲, 무등 ▲의재 사생대회 등 산책과 명상, 그리기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우선 축제 개막행사인 '무등 인문런 걷기'는 동구 학운초등학교부터 축제 주무대인 문빈정사까지 함께 걸으며 초여름 무등산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한 산책프로그램이다.
'인문숲 투어'는 춘설헌의 주인이었던 오방 최흥종, 의재 허백련, 석아 최원순을 테마로 명상·회화·캘리그래피 체험과 인문 해설을 경험할 수 있다.
'춘설 사유정원'은 명상 도구인 싱잉볼과 춘설차를 통해 마음을 다스리고, '시간의 숲, 무등'에서는 무등산에 머물렀던 인물들을 중심으로 특정 장소에서 뮤지컬 공연을 펼친다.
의재 사생대회에서는 무등산에 대해 유아부터 어린이, 청소년들의 각자 생각을 그림으로 표현, 58명의 수상자를 선정한다.
프로그램은 오는 8일부터 무등산 인문축제 누리집(www.inmunfestival.com)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무등산이 갖고 있는 다양한 매력을 인문축제를 통해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많은 광주시민이 방문하고 참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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