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방, 석탄일 앞두고 전통 사찰 화재 예방 나선다

기사등록 2024/05/07 14:41:57
경북소방본부, 전통 사찰 화재 예방대책 추진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박준 기자 = 경북도 소방본부는 부처님 오신 날을 대비해 전통 사찰에 대한 화재 예방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주요 추진 내용은 소방시설 유지관리 및 화기 취급 시설 안전관리에 대한 화재 안전 조사, 화재 안전 컨설팅, 소방관서장 현장 점검, 화재 취약 사찰에 대한 소방관서 현지 적응 훈련, 전통 사찰 관계자에 의한 자체 점검 등이다.

이와 같은 화재 예방 대책 추진과 함께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지역 주요 사찰에 소방력 전진 배치 및 기동 순찰, 화재 취약 대상 24시간 감시 체계 구축, 소방관서장 중심 초기대응 체계 강화 등을 내용으로 하는 특별경계 근무를 도내 전 소방관서가 실시한다.

박근오 경북소방본부장은 지난 2일 봉암사(문경시 위치)에 방문해 사찰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화재 발생 시 초기대응 역할 숙지, 소방시설에 대한 철저한 점검 등을 당부하고 화재 예방 컨설팅을 진행했다.

박 소방본부장은 "전통 사찰은 대체 불가능한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경북소방본부는 화재 발생에 대한 철저한 예방과 완벽한 대응으로 전통 사찰 보호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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