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항만 2선석 개항준비 지금이 골든타임…용역 착수
[김제=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자치도 김제시가 '새만금 신항 개항 대비 항만 운영전략 수립을 위한 용역'에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새만금 2호 방조제 전면부 해상에 조성중인 새만금 신항만은 오는 2030년까지 5만t급 6선석, 2040년까지 3선석을 추가해 총 9개 선석이 조성 계획이며, 오는 2026년 2선석이 선도 개항될 예정이다.
현재 정부는 새만금 신항만을 비롯한 12개 신항만의 중장기 개발방향 설정과 변경사항 반영을 위해 '제2차 신항만 건설 기본계획'에 대한 재검토 용역과 '신규항만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올해 완료 목표로 추진 중이다.
김제시는 2선석 개항 시기에 맞춰 안정적인 항만운영을 담보할 수 있는 핵심 사업들과 준비 전략들을 발굴해 새롭게 변화되는 정부계획에 반영시켜 실행력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국내 31개 무역항에 대한 사례조사와 벤치마킹을 통해 운영 노하우를 축적하는 한편, 신항만 조기 활성화를 뒷받침할 수 있는 항만 운영전략과 지자체 역할과 전문성을 갖춰 세심하게 준비하고자 용역을 추진하게 됐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새만금 신항은 전북도와 김제시의 미래 신산업을 견인할 핵심 인프라"라며 "정부의 항만 기조에 맞는 전문성 있는 신항만 운영계획을 수립해 환황해권물류중심의 중추 항만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역할을 지속해서 모색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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