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감소지역 지자체에서 발급하는 명예주민증
지역 여행 시 할인혜택 제공…생활인구 유입 유도
한국관광공사는 최근 '2024년도 디지털 관광주민증' 신규 대상지 19개소를 발표했고, 경남에서는 2023년 거창군·하동군에 이어 합천군이 세 번째로 지정됐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인구감소지역과 방문객 간 유대관계 형성을 통한 지역 생활인구 유입을 목적으로 지난 2022년 시행했다.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전국 15개 지자체가 선정됐고, 올해 신규 19개소 포함 총 34개 지자체에서 사업이 시행된다.
디지털 관광주민증 신청은 한국관광공사 여행정보서비스 '대한민국 구석구석(https://korean.visitkorea.or.kr/main/main.do)'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지역 방문 시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제시하면 지자체별로 제공하는 숙박, 식음, 관람, 체험, 쇼핑 등 5가지 유형의 지역 여행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경남의 경우 거창군과 하동군에서 관광주민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거창에서는 수승대, 월성우주창의과학관 등 25개소에서 할인 등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하동군에서는 최참판댁, 하동편백 자연휴양림 등 13개소에서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할인 혜택은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에 신규 지정된 합천군은 혜택 대상지 확정 후 누리집 게시와 함께 발급할 예정이다.
경남도 김용만 관광정책과장은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지자체의 가장 큰 고민인 지방소멸에 대응하고 생활인구를 적극적으로 유입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다른 지역의 많은 분이 디지털 관광주민증으로 경남의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직접 만나보는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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