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활축제 성료…활공성전 '활의 전쟁' 인기

기사등록 2024/05/07 05:16:31

알찬 체험형 축제 자리매김 평가

'예천활축제'가 개막된 경북 예천군 한천체육공원 행사장에서 '활공성전-활의 전쟁'이 펼쳐지고 있다. (사진=예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예천=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예천군에서 개최된 '2024 예천활축제'가 막을 내렸다.

7일 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지난 3일부터 전날까지 예천읍 한천체육공원 일대에서 4일간 일정으로 열렸다.

어린이날 주간에 열린 만큼 어린이들을 포함한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해 진행했다.

기존 선보였던 국궁·양궁 활쏘기 체험, 필드아처리, 무빙타겟 등 다양한 활쏘기 체험은 물론 활서바이벌게임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활공성전-활의전쟁이 큰 인기를 끌었다.

활공성전-활의 전쟁은 삼국시대 때 북쪽으로는 고구려, 서쪽으로는 백제와 국경선에 위치해 치열한 전쟁을 겪으며 일찌감치 활을 제작해온 예천의 역사적 배경을 녹여낸 것으로 매일 32팀씩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모터보트체험, 마술쇼, 버블쇼, 댄스경연대회, 예천전국가요제 등 어느 때보다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볼거리 및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예천=뉴시스] 김진호 기자 = 4일 경북 예천군 한천체육공원에서 열린 있는 '2024 예천활축제'에서 어린이가 활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예천군 제공) 2024.05.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예천전국가요제는 전국에서 16팀이 경연을 펼쳐 최연소 참가자 윤윤서 양이 대상을 받았다.

특히 올해 축제는 체험권을 7000원에 구매하면 예천사랑상품권으로 5000원을 반환해 알찬 체험형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4일간 일정이 즐겁게 마무리된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즐겁고 재미난 축제로 더 활기차고 즐거운 예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9326@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