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인력난 숨통, 베트남 진출 2개사 경남 유치
28년 우정 베트남 동나이성 친선강화협정 체결
동남아시장 개척 등 도정핵심과제 추진력 확보
경남대표단은 이번 방문을 통해 태국 방콕과의 교류 확대 및 농수산식품 수출 판로를 개척했으며, 베트남에 진출한 2개 기업과 경남으로 복귀한다는 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는 농촌 일손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베트남 동나이성과 인적 교류를 활성화하는 친선강화협정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박완수 도지사는 "동남아 최대 시장인 태국, 베트남과의 네트워크 구축으로 관광산업 교류, 경남 농수산식품 판로 확대, 산업·계절인력 유치 등 도정핵심과제 수행을 위한 추진력을 확보했다"면서 "방문 지역과의 실질적 협력 강화와 동남아 시장 개척을 통해 경상남도라는 브랜드 가치를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까지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태국 수도 방콕시 청사를 방문해 찻찻 싯티판 방콕 주지사와 면담을 갖고 상호 교류협력 의지를 다졌다.
아울러 경남도가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는 관광산업 발전에 있어 세계적인 관광도시인 방콕시의 관광 노하우를 공유하고 상생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한식 식자재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태국에서의 경남 농수산식품 경쟁력을 확인하고, 대기업과의 협약으로 태국 내 수출판로 개척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경남대표단은 베트남 호치민 방문에서는 베트남 진출 기업인 ㈜씨케이, ㈜데일리킹과 국내 복귀(경남)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경남대표단은 친선 결연 28주년을 맞은 베트남 동나이성에서 응웬 홍 링 동나이성 당서기와 실질적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하여 경남의 산업·농업 현장 인력난 해소를 위한 물꼬를 텄다.
동나이성과 ‘산업·계절인력 및 대학간 교류’를 골자로 하는 친선강화협정을 체결하고, 경남도립거창대학교와 동나이대학교 간 교류 협약, 경남 거창군과 동나이성 계절근로자 유치 업무협약 체결 등 경남의 산업과 농촌 현장에 책임감 있는 동나이성 주민들이 안정적으로 함께 일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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