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을 위해 부산시와 부산상공회의소(부산상의)가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부산시와 부산상의는 3일 오후 부산진구 부산상의 상의홀에서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4월 부산상의 제25대 의원부 출범 이후 처음 개최된 시·상의 간 정책 협력 간담회다.
이날 행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김광회 경제부시장과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 등 50여명이 참석했으며 ▲모두발언 ▲부산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 방안 발표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 공동선언문 서명 ▲자율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채택된 공동 선언문의 주요 내용은 ▲미래 첨단산업 혁신 기반 조성 ▲가덕 신공항, 북항 재개발, 산업은행 이전 등 핵심 인프라 조기 구축 ▲부산글로벌허브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안 조속 제정 ▲교육·생활·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국제화 기반 구축 등이다.
아울러 자유 간담 시간에는 에어부산 분리매각과 산업은행 부산 이전, 대기업 유치 등 지역 현안에 대한 논의가 오갔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 그리고 남부권이 수도권에 맞먹는 국가 발전의 축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경제 현장 최일선에서 땀 흘리는 경제인들의 지혜와 조언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더 자주 소통하고 지역 현안에 대해 가감 없이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은 "글로벌허브도시 조성을 위해 상공계도 시와 함께 할 수 있는 부분을 적극적으로 찾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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