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 동의대 사건, 경찰관 7명 사망·11명 부상
이날 추도식에는 우철문 부산경찰청장을 비롯해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 등 경찰 인사 150여명과 유족·부상자·부산시 행정부시장·시의회 행정문화위원장·부산지방보훈청장 등 주요기관장을 포함한 외부인사 100여명이 참석했다.
추도식은 부산경찰청장의 식사를 시작으로 추도사, 유족인사, 종교의식, 헌화, 추모공간 참배 순으로 진행됐다.
우 청장은 "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되새기고 후손에게 안전하고 자유로운 조국을 물려주는 것은 우리의 책무이자 경찰이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의무"라며 "앞으로도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분들이 예우와 존경을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5·3 동의대 사건은 지난 1989년 5월1일부터 3일까지 부산 동의대에서 입시비리에 항의하던 학생들이 전경 5명을 납치·감금해 이를 구출하려던 경찰관 7명이 사망하고 11명이 부상당한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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