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주체는 새의성농협·서의성농협
일손 필요 시 해당 농협에 신청
군에 따르면 전날 의성에 도착한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은 입국 즉시 마약검사, 기초건강검진, 입국설명회를 가졌다.
근로조건, 인권침해 방지 등 안전교육을 실시한후 운영주체인 농협에 인계했다.
공공형 계절근로는 지역농협이 운영주체가 돼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직접 고용한다.
공동 숙소를 운영하며 하루 단위 근로 인력이 필요한 농가에 직접 인력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민간 인력사무소 대비 인건비가 저렴해 인건비 상승 견제 역할을 한다.
의성군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공공형 계절근로자 사업에 선정됐다.
공공형 계절근로센터는 5월부터 9월까지 운영(연장가능)된다.
운영주체는 새의성농협(조합장 이재섭)과 서의성농협(조합장 임탁)으로 일손이 필요한 농가는 해당농협에 방문 또는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앞서 의성군과 새의성농협, 서의성농협은 지난 1월 캄보디아 현지를 방문해 현지 면접을 진행하며 우수한 근로자를 직접 선발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농촌 인구 감소 및 고령화로 일손 부족이 심화되고 있다"며 "공공형 계절근로자 입국을 통해 인력집중시기 단기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의성군은 MOU(농가형)로 77명, 결혼이민자친척 초청으로 30명의 계절근로자가 입국했다.
오는 7월까지 100여 명의 계절근로자가 추가 입국한다.
하반기에는 계절근로 프로그램 신청접수를 통해 수확기 인력난 해소를 위해 추가로 외국인 근로자를 도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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