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반도체 테스트소켓 수주 증가로 성장 흐름 가속화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반도체 테스트 솔루션 기업 ISC는 지난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8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2.5% 감소했다고 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51억원으로 24.4% 감소했고 순이익은 158억원으로 42.6% 증가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40%, 영업이익은 220% 증가했다.
ISC는 이번 1분기 실적에 대해 지난해부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비메모리 반도체용 제품의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데이터센터용 AI(인공지능) 서버 CPU·GPU(중앙처리장치·그래픽처리장치) 소켓과 온디바이스(On-Device) AI 반도체 테스트 소켓 등 AI 반도체 관련 매출이 전사 매출의 25%를 넘는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매출 증가가 수익성을 이끌었다는 설명이다.
ISC 관계자는 "반도체 업황 회복과 함께 확대되고 있는 비메모리 반도체, AI 반도체 관련 수요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부터 성장세를 이어나갈 수 있었다"며 "반도체 경기 회복이 본격화되는 2분기부터는 매출, 영업이익 모두 큰 폭의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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