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교, 프랑스 진출 기업 만나 수출 확대 모색
통합한국관 구축…한류 연계 기업마케팅 지원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일(현지시각) 프랑스 현지에서 국내 기업들과 만나 수출 확대방안을 논의했다고 3일 밝혔다.
정 본부장은 파리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기업인들과 파리 올림픽에 대응해 기업별 마케팅 전략과 기관별 수출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산업부는 올림픽 계기 통합한국관 구축, 한류와 연계한 기업마케팅 지원, K-pop 연계 수출상담회 개최 등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과 수출우상향 모멘텀 가속화에 힘을 싣는다.
정 본부장은 프랑스 최대 가전유통채널 다띠(Darty) 매장을 직접 방문해 우리 가전기업의 진출 현황을 살펴봤다.
정 본부장은 "올림픽은 한국의 기업과 브랜드를 확실히 노출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며 K-가전의 경쟁력이 이번 올림픽을 계기로 또 한번 전 세계에 인정받길 바란다"며 "가전, 자동차, 화장품, 식품 등 우리 프리미엄 소비재 품목의 글로벌 시장진출 확대를 위해 민관 원팀으로 총력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정 본부장은 NXP, 르노 등 프랑스의 주요 기업과 면담을 진행해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그러면서 NXP, 르노 경영진에게 각각 차량용 반도체 연구개발(R&D) 센터, 전기차 생산시설 등의 투자도 요청했다.
아울러 정 본부장은 지난 1일(현지시각) 국내 제조시설 설립 투자를 결정한 네덜란드 그린바이오 기업 A사와 만나 "한국의 그린바이오 산업이 미래 성장산업이 되는 데에 A사와의 투자 협력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일자리 창출과 수출을 통해 우리 경제에도 기여하는 바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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