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시 북구의회가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하면서 제217회 임시회를 마무리했다.
북구의회는 2일 본회의장에서 이번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북구가 제출한 2024년도 1회 추경안을 수정 가결했다.
앞서 북구는 제1회 추경안으로 301억5593만4000원을 증액한 5147억144만원을 편성해 의회에 제출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지난 1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의 의결한 원안과 같이 9837만원을 삭감 의결했다.
내역을 보면 일반회계 세입예산에서 ▲노사민의 어울림, 소금포 기억 되살리기 도시재생사업 집행 잔액 5102만1000원 ▲노사민의 어울림, 소금포 기억 되살리기 도시재생사업 이자 4134만9000원을 삭감됐다.
세출예산에서는 보건행정과 검사장비 인터페이스 비용 600만원이 불필요한 예산으로 꼽혀 전액 삭감됐다.
추경안 의결 후에는 이선경 의원이 대표로, 김정희, 박재완, 김상태, 임채오 의원이 함께 발의한 '서민경제 회복 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이 원안대로 채택됐다.
이선경 의원은 건의안 낭독을 통해 "고물가, 고유가, 고환율 등 3고 현상이 장기화하면서 서민경제 붕괴가 우려된다"며 "정부와 지자체가 회복을 위한 선제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또 김상태 의원이 '외국인 주민과 다문화가족을 위한 정책 제언', 손옥선 의원이 '청소년의 건강한 미래를 위한 체육시설 할인 요구', 박정환 의원이 '북구의회 후반기, 미래지향적 북구 발전을 위한 제언', 조문경 의원이 '안전하고 쾌적한 통학환경을 마련해 주십시오'를 주제로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한편, 북구의회는 지난달 18일 제217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15일 동안 추경안과 각종 안건들을 심의·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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