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즈 뉴욕'서 김 화백 50주기 기념 미디어아트 전시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추상미술의 거장 고(故) 김환기의 작품이 미디어아트로 재해석된다.
LG전자는 2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열리는 세계적인 아트페어 '프리즈 뉴욕'에 '2024년형 LG 올레드 에보'를 디지털 캠버스로 활용한 김 화백의 미디어아트 5점을 전시한다.
미디어아트 제작에는 박제성 서울대 교수, 안마노 작가, 김대환 작가 등 국내 유명 디지털 아티스트가 참여했다.
LG전자가 이번 전시에 참여한 이유는 김 화백의 50주기를 맞아 그의 작품 활동 주무대였던 뉴욕에서 김환기의 미술 세계를 재조명하기 위해서다. 그는 1963년부터 1974년까지 뉴욕에서 활동하며 그를 상징하는 '전면 점화' 작품 세계를 완성했다는 평을 받을 만큼 뉴욕과 인연이 깊다.
오혜원 LG전자 HE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은 "LG 올레드 에보로 한국의 대표 작가 김환기를 뉴욕에 소개해 자랑스럽다"며 "공감지능(AI)으로 한층 진화한 LG 올레드 에보를 통해 예술가에게 창작 영감을, 고객에게는 새로운 문화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LG전자는 또 뉴욕한국문화원이 다음달 13일까지 문화원 개원 45주년 및 신청사 개관을 기념해 마련한 특별전도 추상화 원작과 함께 LG 올레드 에보로 표현하는 김환기 작품 관련 미디어아트를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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