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자활복지개발원의 '2024 자활사업 활성화 인프라 구축 공모사업'에 전북자치도 군산시가 최종 선정됐다.

2일 시에 따르면 근로 능력이 미약한 기초생활수급자(국민연금공단 근로능력 평가) 지원을 위해 사업으로, 군산시는 국가기금을 지원받게 됐다.

주요 내용은 전북광역자활센터의 권장사업인 ‘식물수경 수직재배’를 하는 작업장 공간을 위한 리모델링이다. 사업비는 총 10억원이다.

미성동주민센터(산북동2476-1) 리모델링을 통해 식물수경 수직재배 작업장으로 사용될 660㎡ 규모의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1층 작업장과 2층 교육장을 갖추게 된다.

이 사업을 통해 근로능력이 미약한 기초생활수급자를 위해 심리적 안정적인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오주영 군산지역자활센터장은 "열악한 지역자활센터 및 작업장의 근로환경이 크게 개선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근로능력이 미약한 기초생활수급자의 안전하고 쾌적한 여건 마련과 저소득층에 적합한 양질의 일자리 개발 등 지역 특화사업을 지속해서 실현하겠다"고 했다.

한편 군산시는 군산지역자활센터와 한마음지역자활센터 2개소가 운영 중으로, 근로능력이 미약한 기초생활수급자 연평균 20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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