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탑마루 쌀, 서울 성동구 학교 급식에 공급한다

기사등록 2024/05/02 13:33:01

9월부터 2년간 200t

수도권 판로 확대


[익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자치도 익산 탑마루 친환경 쌀이 수도권 학교급식 공급업체로 선정됨에 따라 지역 농민들의 소득 증대가 기대되고 있다.

2일 시에 따르면 오는 9월부터 2년간에 걸쳐 서울시 성동구 67개 유치원, 초·중·고등학교에 익산 탑마루 친환경 쌀 200t을 공급하게 됐다.

시는 성동구 학교급식 공급업체 선정을 위해 지난 3월 입찰에 참여해 1차 서류 심사를 통과했다.

이어 4월 2차 현장 평가와 3차 블라인드 시식·선호도 평가 등에서 고득점을 획득해 최종적으로 성동구 학교급식 친환경 쌀 공급이 확정됐다.

이를 통해 기존 노원구, 은평구, 성북구,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를 포함해 수도권에 총 5곳의 판로를 확보하면서,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학생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친환경 쌀 공급을 위해 앞으로도 엄격하게 품질을 관리하겠다"면서 "수도권 공급처 확대를 통해 친환경 쌀 유통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CJ 햇반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유기농 CJ 햇반'과 파리바게트의 히트 상품인 '제주마음샌드'의 원료곡으로 익산 탑마루 친환경 쌀을 공급하는 등 안정적 판로 확보 마련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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