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미술관 주간 개막…문체부, 박신양 홍보대사 위촉

기사등록 2024/05/02 11:13:49 최종수정 2024/05/02 12:14:52
배우 박신양. (자료사진)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전국 320여 개 박물관·미술관이 참여하는 '2024 박물관·미술관 주간'이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제박물관협의회 한국위원회,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2일부터 오는 31일까지 '박물관·미술관 주간'을 운영, 전국 320여 개 박물관·미술관에서  입장료 할인, 체험·여행·공모전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

전병극 1차관은 이날 오후 3시 충남 아산 온양민속박물관에서 열리는 개막식에 참석, '2024 박물관·미술관 주간' 시작을 축하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한다. 또 최근 화가로 변신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배우 박신양을 '2024 박물관·미술관 주간'의 홍보대사로 위촉한다.

박신양은 이날 올해 전면 개편한 '2024 박물관·미술관 주간' 프로그램, '뮤지엄×즐기다', '뮤지엄×거닐다', '뮤지엄×그리다'의 내용과 참여 방법을 설명한다.

전 차관은 "'박물관·미술관 주간'은 박물관·미술관이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쉽게 방문할 수 있는 대표적 문화공간이 될 수 있도록 여러 고민을 담아 기획한 축제"라며 "국민들이 박물관·미술관에 한 발짝 더 다가가고, 한 번 더 방문하는 기회를 마련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병극 차관과 박신양 등 개막식 참가자들은 이날 온양민속박물관의 기획전시 '박물관 안 수선집 II : 대대손손'을 해설과 함께 관람하고, 아산공예창작지원센터를 방문해 지역예술가 지원이 지역문화 활성화로 이어진 성공 사례를 살펴본다.

문체부는 국제박물관협의회가 매년 5월18일로 지정한 '세계 박물관의 날'을 기념해 2012년부터 박물관·미술관 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올해는 국제박물관협의회가 선정한 '교육과 연구를 위한 박물관'을 주제로 박물관·미술관 본연의 기능과 사회적 가치를 논의한다.

특히 지역문화 균형 발전을 위한 고민을 담아 지역 박물관의 참여를 확대하고, '로컬100' 등 지역의 주요 문화공간을 고려한 여행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올해 박물관·미술관 주간에는 ▲실험적 방식이 접목된 전시와 체험교육 프로그램 '뮤지엄×즐기다'(공모 선정 32개관, 25개 프로그램) ▲전국 박물관·미술관과 지역의 특색 있는 문화명소를 전문 해설사와 함께 여행하는 '뮤지엄×거닐다'(6개 권역, 20회 차) ▲박물관·미술관을 관람하고 느낀 감상평과 함께 나만의 '굿즈'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대국민 참여형 공모전 '뮤지엄×그리다'(230여 개관)가 새롭게 운영된다.

국립민속박물관은 오는 5일 '2024 어린이날 한마당'을 열어 '2024 박물관·미술관 주간'과 연계한 반짝 부스를 운영한다. 부스 방문자에게는 '나만의 뮤지엄 엠비티아이(MBTI)'로 개인 성향별 맞춤형 박물관·미술관을 추천해주고, 추첨을 통해 '뮷:즈'를 선물한다. 박물관·미술관에 대한 흥미를 높이는 다양한 온라인 행사도 이어진다.
'2024 박물관·미술관 주간' 포스터.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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