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뉴시스] 서희원 기자 = 경남 함양군은 지난 30일 재난종합상황실에서 함양군과 경찰서, 소방서, 군부대 등 관계기관 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함양군 안전관리위원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제63회 천령문화제’를 앞두고 안전사고 없는 행사 운영을 위하여 안전관리위원회를 개최했으며, 행사계획과 주요 안전관리에 대한 설명, 협조사항 등을 논의했다.
군은 이번 행사 개최 전 관계기관과 합동 안전점검을 통해 행사장 무대 등 행사장 전반에 대해 안전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며, 축제 기간에는 사고발생 및 인명피해 방지를 위한 계도 및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 함양군, 건물 외 시설물에 사물 주소 부여
경남 함양군은 안전한 생활 환경 조성과 사건·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공중전화, 비상소화장치 등 106개소에 사물 주소 부여를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사물 주소는 도로명주소법에 따라 도로명과 기초번호를 활용하여 건물이 아닌 시설물에 위치를 특정할 수 있는 주소를 부여하여 안전사고 또는 응급상황 시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활용된다.
함양군은 2019년 지진옥외대피장소와 택시승강장을 시작으로 버스승강장과 인명구조함, 노외주차장 및 전기차충전소 등 주민 다수가 이용하면서도 위치 안내가 어려운 시설물 567개소에 사물주소를 부여했다.
또 부여된 사물 주소의 주소를 확인할 수 있는 사물 주소판을 설치하여 도로명주소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긴급 상황 발생 시 위치정보를 신속·정확하게 제공하여 골든타임 확보 등 주소 기반을 확보할 방침이다.
◇ 함양경찰서, 학교 단체여행 관련 운전자 교통안전교육
경남 함양경찰서(서장 이정열)는 관내 학교의 단체여행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30일부터 1일까지 2일간 함양제일고등학교 등 3개교에 수학여행 출발 전 버스 운전기사를 상대로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는 기온상승, 이른 시각 출발, 장거리 운행으로 버스 운전자의 졸음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일환으로서 진행되었고, 운전자에게 졸음이 유발되는 경우 사고예방 팁이 기재된 전단지와 자체 홍보물품인 휴대용 효자손, 약통 등도 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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