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102주년'…대구지역 곳곳에서 행사·축제 '다채'

기사등록 2024/05/01 10:30:51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어린이날 102주년을 맞아 대구 곳곳에서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대구시 9개 구·군 등은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고 1일 밝혔다.

중구는 계산예가, 이상화·서상돈 고택에서 비눗방울 체험, 룰렛 게임, 매직쇼 등을 운영한다. 김광석 스토리하우스에선 가수 오광열의 거리공연이 열린다.

동구는 아양아트센터 야외광장에서 '온 가족이 하나로,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이라는 주제로 댄스 및 난타 공연, 랜덤댄스배틀, 뮤직퀴즈, 드론·로봇 등 각종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서구는 지역문화회관과 이현공원 잔디광장에서 매직벌룬쇼, 에어바운스, 리틀소방관체험, 비누방울 놀이 등으로 구성된 '2024 오감만족 서구 어린이 큰잔치'를 진행한다.

남구는 대덕문화전당에서 케이팝(K-POP) 랜덤 댄스 플레이, 버블&마술쇼, 어린이 뮤지컬 피터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려진 '악동 페스티벌'을 실시한다.

북구는 어울아트센터 광장에서 어린이 동요 콘서트, 체험 부스, 마술쇼, 퀴즈 노래방, 가족 노래자랑 등 다양한 체험과 프로그램을 풍성하게 추진한다.

수성구는 웨딩 오월의 신부에서 복지관 이용 아동과 시설 종사자 등 170여명을 대상으로 기탁판 사진 촬영, 뷔페 등 행사를 시행한다.

달서구는 호림강나루공원 축구장에서 '가족과 함께 사랑 UP! 행복 GO!'라는 주제로 참가 신청한 400가족 대상 팀별 대항 운동경기와 가족 미션 게임 15종, 체험 및 홍보부스 13개 등을 운영한다.

달성군은 군청소년센터 일대에서 버블쇼, 벌룬쇼, 푸드트럭, 이동 동물원, 체험 부스 20개, 마술공연 등 다양한 문화와 체험 거리를 제공한다.

군위군은 군생활체육공원에서 600여명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태권도 시범 공연, 저글링 공연, 홍보·체험 부스 25개, 벨리댄스, 장기 자랑 게임 등을 조성한다.

시민안전테마파크는 지하철 안전체험과 지진 대피체험, 차량전복체험, 자전거 안전체험, 옥내소화전 체험, 완강기 대피 체험 등 다양한 안전 체험을 제공한다.

국립대구기상과학관은 탄소중립 무전력 나무놀이 체험, 날씨타운, 바람도사 과거시험 등 '탄소중립 날씨놀이터'를 운영한다.

경찰은 대구지역 곳곳에서 열리는 어린이날 행사로 인한 교통 혼잡이 예상돼 경찰서별로 인원을 배치해 원활한 차량 소통에 나설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어린이날 행사로 인해 교통 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병력을 배치해 안전사고 없이 행사를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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