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마을愛 찾아가는 버스킹' 이번엔 어느 아파트?

기사등록 2024/04/30 17:00:44

6월까지 6곳 순회 공연


[광주=뉴시스]박기웅 기자 = 광주 동구는 아파트단지에서 문화공연 개최하는 '마을애(愛) 찾아가는 동구 버스킹' 순회 공연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동구는 주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각 동별 수요 조사를 진행해 지역 내 아파트단지 6곳을 선정했다.

전자바이올린과 팝페라그룹 음악 공연을 비롯해 마술과 마임·버블쇼 등 맞춤형 공연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 아파트 입주민인 청소년들의 태권도 시범, 주민 노래자랑 등 아파트 자체 행사도 곁들여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앞서 지난 27일 동구 계림동 두산위브에서 첫 공연을 시작으로, 다음달 9일 무등산 골드클래스2차 아파트에서 두 번째 공연을 연다.

이후 계림아이파크sk뷰, 푸른길 두산위브, 친환경자원센터 전면 골목길, 운림라인2차 등 6월 말까지 순회 방문 공연을 추진한다.

임택 동구청장은 "규모가 큰 문화행사도 좋지만 일상 속 소규모 공연 또한 주민들의 문화생활 향유를 위해 필요하다"며 "이번 공연이 주민들이 문화예술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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