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4개 데이터 시각화…강북구, 데이터 통합관리 플랫폼 구축

기사등록 2024/04/30 16:17:58

실시간 도시현황, 공약사업, 생활지도 등 9개 메뉴

[서울=뉴시스]강북구 데이터 통합관리 플랫폼 구축 화면(실시간 도시현황). 2024.04.30. (사진=강북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각종 행정정보와 구정지표 데이터를 연계·통합·시각화한 '데이터 통합관리 플랫폼' 구축을 이달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공공데이터 포털, 국가통계포털, 서울시 열린데이터 광장 등 타 기관이 관리하고 있는 데이터와 실시간 도시현황, 구정지표, 정책, 공약 등 총 154개 주요 구정 현황 데이터들이 시각화된다.

플랫폼은 ▲실시간 도시현황 ▲공약사업 ▲구정현황 ▲생활지도 ▲도시 프로젝트 ▲열린소통 ▲데이터 공유 ▲동 데이터 현황판 ▲조직도 등 총 9개 메뉴로 구성됐다.

실시간 도시현황 메뉴에서는 화재·구조·구급 등 재난안전 상황과 도로현황, 대기환경 및 강우량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공약사업 메뉴는 민선 8기 강북구 7개 분야 61개 단위 공약사업 추진 현황, 연차별 소요예산, 공약이행 현황부터 사업별 세부실천계획 등을 담았다.

구정 현황에는 구의 세입·세출 등 재정 데이터를 중심으로 현재 각 부서가 사용하고 있는 예산·기금 등, 총 세대 수·혼인건수·출생아수·수급자수 등 구정 지표들이 시각화됐다.

생활지도에서는 강북구 주민등록 자료를 기반으로 13개 행정동에 거주하는 연령별 인구를 지도로 파악할 수 있게 했다. 정책별 기준 연령이 다른 점을 감안해 영유아(0~6세), 청년(19~39세), 중장년(40~64세) 외에도 나이별 세부적으로 거주인구를 도표로 표시할 수 있게 했다.

도시 프로젝트는 현재 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114개 재건축·재개발 사업과 11개 지구단위 계획 및 도시재생사업 등 각종 주택 정비사업 사업추진단계·추진현황 등을 다룬다.

동 데이터 현황판에는 강북구 내 13개 행정동 별로 1인가구, 복지 수혜자, 경로당, 전통시장, 공연장, 체육시설, CCTV 설치대수 등 현황이 표출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이번 데이터 통합관리 플랫폼 구축사업으로 데이터 분석 중심의 정책을 수립해 주민 체감형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과학적·선제적 행정으로 구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또 구민의 삶에 힘이 될 수 있는 강북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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