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뉴시스] 변근아 기자 = 경기 시흥시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나 인근 건물에 살던 공장 근로자 2명이 중상을 입었다.
30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1분께 시흥시 방산동 소재 목재 작업장용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7분 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펌프차 등 장비 37대와 소방관 등 인원 110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이후 화재 발생 50분 만에 불을 모두 껐다.
이 불로 비닐하우스 1동(264㎡)이 모두 불에 탔다.
또 비닐하우스 옆 공장 건물 2층 기숙사에 있던 50대 A씨 등 2명이 열기를 피해 2층에서 뛰어내렸다가 소방당국 인명 검색 과정에서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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