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글로벌 혁신의료기술 실증지원' 사업 선정

기사등록 2024/04/30 11:13:26

탄소 소재 의료기기 전주기 지원체계 구축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주시청.(뉴시스DB)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전북특별자치도, 전북대병원과 함께 보건복지부의 '글로벌 혁신의료기술 실증지원센터(인체삽입형 신소재 분야)'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의료기기 연구개발 산출물의 국내외 시장 진입 및 상용화를 촉진하기 위해 글로벌 역량을 갖춘 실증 지원 체계 구축 및 제품 실증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사업 선정으로 오는 2028년까지 국비 58억9000만원 등 7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지난해 전북대병원에 개소한 탄소 소재 의료기기 개발지원센터와 연계해 혁신의료기기 개발 및 실증, 상용화 전주기 지원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시는 탄소 소재의 장점을 바이오 분야에 적용하기 위해 탄소 소재 의료기기 실증(화학적 평가)에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탄소 소재 혁신의료기기 제품개발과 성능평가, 비임상·임상 실증 기반을 마련해 탄소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과 상용화를 위한 전주기 연계 실증 지원 서비스를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몸에 매식되는 3·4등급 의료기기의 실증을 책임지는 국내 유일의 핵심 인프라인 '메카노바이오 혁신의료기기 실증지원센터'가 올 연말 준공되면 국내 유일의 바이오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융복합 혁신 중재의료기기 실증 기반 선점 및 제품 상용화, 국내외 시장 선점 등을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병삼 전주시 경제산업국장은 "탄소 소재를 활용한 혁신의료기기 실증 지원 사업 선정은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을 추진 중인 전주시에 큰 선물이자 응원의 메시지로 느껴진다"면서 "이번 선정으로 탄소 소재 의료기기의 전주기 지원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돼 전주형 바이오산업 육성과 기업 유치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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