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산림사관학교, 올해 산림 전문가 125명 육성한다

기사등록 2024/04/29 14:50:53
경북산림사관학교 교육생 모집 홍보 포스터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29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경북산림사관학교 교육생 125명을 모집한다.

경북도는 전국 최초로 청년, 임업인 장기 교육 과정인 '경북산림사관학교'를 2023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산림사관학교는 지난해 3개 과정에 대한 시범운영에 이어 올해는 5개 과정으로 확대 개편해 산림 인재 양성에 들어간다.

교육 기간은 다음달 22일부터 8월 27일까지 3개월이다.

운영은 청송군에 있는 산림조합중앙회 임업인종합연수원이 맡는다.

교육 과정은 청년 임업인 스타트업(창업), 산림소득 향상(소득), 산림경영 심화(소득), 산림치유·휴양 활용(소득), 산림청년을 잡(JOB)아라(취업) 등 5개 과정이며 과정별로 15회, 각 100시간의 이론 교육과 실습, 현장 견학, 토론 등이 진행된다.

모집인원은 과정별 25명씩 총 125명이다.

신청 자격은 과정별로 '청년임업인 스타트업' 과정은 임업경영,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 임업인(20~60세 미만), '산림소득 향상'과 '산림치유·휴양', '산림경영 심화' 과정은 도내 임업인, '산림청년을 잡(JOB)아라' 과정은 대구 경북 임업 관련 고등학교·대학교 재학생(졸업생)이며, 경북에 임업경영을 하는 대구 거주자도 참여할 수 있다.

청은 산림조합중앙회 임업인 종합연수원 홈페이지에 게시된 교육지원서를 작성해 이메일 또는 팩스로 보내면 된다.

교육생은 서류심사로 최종 선발하며 다음달 16일 개별 통지된다.

이번 교육은 참여율과 집중도 향상을 위해 창업, 소득 4개 과정 모두 주차별 1박 2일 합숙 일정(연수원 내 생활관)으로 진행되며, 취업 과정은 학생들의 방학 기간인 7~8월에 진행된다.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임업후계자로 선발되기 위한 자격 요건인 '임업 분야 교육 40시간 이상 이수'가 인정된다.

조현애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전국 최초로 운영되는 경북산림사관학교가 산림에서 새로운 기회를 얻도록 도내 임업인들을 지원하고 산림이 지방시대 핵심 경제 자산이 되게 하는 핵심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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