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구리시는 지난 26일부터 이틀간 구리아트홀 광장에서 진행된 '2024 마신는 구리 축제'에 1만4000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마신는 구리 축제는 시민과 상인, 도시와 시장을 잇는다는 취지로 지난해부터 구리시상권활성화재단이 열고 있는 지역축제다.
올해는 도심 속 시장을 연상케 하는 각종 푸드트럭과 체험부스, 프리마켓과 함께 놀이공간과 휴게시설이 추가됐다.
첫날 상권활성화재단의 구도심상권활성화사업 성과공유회로 시작된 축제는 레이저쇼 등 볼거리로 방문객들을 불러 모았다. 곱창골목 등 지역 특색을 반영한 와구리 곱창라면과 와구리 막걸리 등 먹거리도 호응을 얻었다.
특히 행사장에는 제6회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에서 2관왕을 차지한 상권 캐릭터 '와구리' 모양의 대형 공기 조형물이 설치됐다.
와구리 대형 공기 조형물은 5월10일부터 12일까지 구리한강시민공원에서 열리는 '2024 구리 유채꽃 축제'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구리시상권활성화재단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사람이 방문해 열심히 준비한 보람이 있었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구도심상권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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