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통열차 이용자 대상…인천공항 출발 국제선 탑승수속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공항철도는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에 이스타항공이 탑승수속을 재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로 서비스가 중단된 지 4년 만이다.
앞서 공항철도는 지난 2020년 4월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따라 해외입국객의 대중교통 이용이 중단되면서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에서 운영중이던 6개 항공사의 탑승수속을 중단한 바 있다.
이후 코로나19가 팬데믹(대유행)에서 엔데믹(풍토병)으로 완화됐고 지난 2022년 5월부터 서울역과 인천공항을 논스톱으로 운행하는 직통열차의 운행도 재개했다.
이날 탑승수속이 재개된 이스타항공은 직통열차 탑승객에 한해 인천공항을 출발하는 국제선 항공편 탑승수속이 가능하다.
현재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에어서울 ▲에어부산 ▲진에어 ▲루프트한자를 이용하는 승객은 서울역터미널에서 탑승수속을 할 수 있다.
김경순 공항철도 영업본부장은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은 현재 국내에서 유일하게 공항이 아닌 도심에서 사전 탑승수속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으로, 이번 이스타항공의 입주로 인천공항의 약 70%에 해당하는 수준의 탑승수속 서비스를 서울역에서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ania@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