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주도 지방시대 정책, 정부합동평가서 1위

기사등록 2024/04/28 08:3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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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2023년 실적) 정부합동평가'에서 정성평가(우수 정책사례) 전국 1위를 차지하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경북도는 지난해 '경북의 힘으로 대한민국 대전환 선도'라는 도전적 메시지 아래, 지역 정책을 스스로 만들고 완성해 나가는 확실한 지방시대를 이끌어가는 데 주력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지방시대정책국을 신설하는 등 국정 목표인 '지방시대'를 실현하기 위한 정책 개발을 주문했다.

이를 위해 화공(화요일에 공부하자) 특강, 도청 열린 도서관 K-창 운영, 청년 공무원 아이디어 벤처 같은 정책을 추진하는 등 공직자들이 스스로 연구하고 혁신하는 환경과 분위기를 만들었다.

그 결과, 지역 중심 인재 양성, 저출생 대응, 소외계층 지원 분야 등에서 경북만의 차별성 있는 정책들이 시행됐고, 이번 평가로 경북 정책이 대한민국 표준 정책이 될 수 있다는 것이 객관적으로 입증됐다.

경북도는 정성평가 19개 지표 중 13개 지표가 우수사례로 선정되면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도는 지난해 합동 평가에서 정성평가 부문 광역도 단위 2위를 달성했었다.

이번에 선정된 주요 정책 우수사례는 ▲대학과 지자체 연계협력(지방정주시대 K-U시티, 전국최다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시범지역(RISE) 및 글로컬대학 선정) ▲지자체간 연계·협력(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및 군위군 대구광역시 편입) ▲클라우드 전환 및 이용(경북형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구축, 광역지자체 최초 SaaS기반 공공기관 통합업무시스템 도입) ▲가족센터 가족서비스(전국최초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 지원, 전국최초 지역특화비자 외국인정착 주거지원 및 희망이음사업) ▲시민참여형 보훈문화 행사·체험(광역지자체 직접 운영 경북독립운동기념관)▲자원봉사 활성화(대학사회봉사단과 함께하는 비치코밍) ▲자전거 이용 활성화(전국최초 화물용 전기자전거 활용 신산업 육성) 등이다.

경북도는 정부 합동 평가에서 2018년 분리 신설된 정량평가 부문에서도 87개 지표 중 83개 지표가 목표를 달성하며 지난해 92.7%보다 2.7%P 상승한 95.4% 실적을 거둬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철우 도지사는 "경북이 주도하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 정부도 인정하는 합동 평가 결과로 이어져 뜻깊다"며 "경북이 다시 대한민국 중심으로 도약하고, 여기에 사는 것이 자랑이 될 수 있게, 도민이 체감하는 만족도 높은 정책을 구현해 나가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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