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 '국어책임관 업무평가' 2년 연속 최우수

기사등록 2024/04/26 17:33:40

정지훈 전 홍보담당관 주무관, 장관 표창

[인천=뉴시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은 정지훈 전 인천 부평구 홍보담당관 주무관(가운데). (사진=부평구 제공)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인천 부평구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국어문화원연합회 주관 '국어책임관 업무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시상식은 전날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에서 열린 '제13회 국어책임관·국어문화원 공동연수회'에서 개최됐다.

같은날 국어책임관 업무 담당자였던 정지훈 전 부평구 홍보담당관 주무관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앞서 부평구는 지난 2021년, 2023년 국어책임관 업무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구는 2014년부터 '공감글판' 사업을 진행하는 등 부평구만의 다양한 한글 관련 사업으로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공감글판 사업은 계절별로 삶의 의미를 담은 문안을 선정해 구청사 등 지역 내 16곳에 게시하는 사업이다.

[인천=뉴시스] 인천 부평구청사 출입구에 게시된 '2024년 봄편 공감글판' 당선작. (사진=부평구 제공)

구는 또 행정 전반에서 공공부문의 올바른 한글 사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공언어 개선 구민제안 창구'를 운영해 행정 전반에서 사용하는 공공언어를 개선하고, 구청 직원들의 올바른 공공언어 표기와 행정 용어 순화 등을 위해 '공공언어 바로쓰기 교육'을 진행했다.

삼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교육 시기를 놓친 성인 비문해자를 위한 '한글교실'을,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결혼이민자와 중도입국자녀를 위한 '한국어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부평구 관계자는 "올바른 한글 사용과 한글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한 성과"라면서 "앞으로도 올바른 한글 사용을 장려하고, 국어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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