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강기탁 감사위원장 임명동의안 가결

기사등록 2024/04/26 16:40:23

제426회 2차 본회의서 무기명투표

42명 중 35명 찬성…반대 3명·기권 4명

[제주=뉴시스] 강기탁 제주도감사위원장 후보자가 25일 오전 제주도의회 제주도감사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 참석해 선서하고 있다. (사진=제주도의회 제공) 2024.04.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4월26일 제426회 임시회 제7차 본회의를 열고 강기탁 도감사위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가결했다.

무기명 투표로 진행된 임명동의안 표결에서는 재석의원 42명 중 35명이 찬성했고, 반대 3명, 기권 4명 등이다. 도감사위원장 임명동의안은 과반수 이상 찬성을 얻어야 한다.

전날 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강기탁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고 '적합' 의견을 담은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한 바 있다.

강 후보자는 제주시 한림읍 출신으로 서울대 법과대학을 졸업한 뒤 1993년 사법시험에 합격한 법조인 출신이다.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사무차장, 제주도의회 법률고문,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역임했다.

강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에서 "감사위원장에 임명된다면 외부의 어떠한 부당한 간섭도 차단하는 방패막이 역할을 하겠다"며 "감사의 필요성과 요건에 해당하면 성역 없이 감사에 나서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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