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종만 군수 25일 농식품부와 농촌협약 체결
5년간 10개 읍·면에 군비 포함 총 433억원 투입
모두가 살고, 일하고, 쉬고 싶은 농촌 공간 조성
[영광=뉴시스]이창우 기자 = '살고 싶은 농촌 만들기' 사업에 선정된 전남 영광군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농촌 공간 조성사업에 국비 300억원 등 총 433억원을 쏟아붓는다.
26일 영광군에 따르면 강종만 군수가 전날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년 농촌협약식'에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장관과 농촌협약 체결을 통해 본격적인 사업 시작을 알렸다.
농촌협약은 모두가 살고, 일하고, 쉬고 싶은 농촌 공간을 조성하는 것이 사업의 핵심 가치다.
지자체가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농림부와 협력적인 거버넌스를 구축해 사업을 함께 추진한다.
영광군은 올해부터 2028년까지 5년간 국비 300억원 포함을 총사업비 433억원을 투입해 농촌 공간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10개 읍·면을 중심으로 생활기반(SOC)시설 확충과 문화·복지·체육 등 다양한 생활 서비스 전달체계를 구축한다.
관내 거점별로 영광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145억3600만원), 백수읍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60억원), 홍농읍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40억원), 대마면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20억원), 군서면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40억원) 등을 추진한다.
또 군남면 기초생활 거점조성사업(20억원), 염산면 기초생활 거점조성사업(40억원), 법성면 기초생활 거점조성사업(40억원), 묘량면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23억5000만원), 불갑면 농촌 유휴시설 활용 지역 활성화사업(4억5000만원)도 포함됐다.
사업이 완료되면 농촌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공동체 활성화로 농촌의 지속 가능한 정주여건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종만 영광군수는 "이번 농촌협약 체결은 영광군이 거둔 농촌개발 분야 역대 최대 성과인 만큼 전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살고, 일하고, 쉬고 싶은 농촌 공간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하면서 "농촌지역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해 도시와 농촌 간 균형발전을 이루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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