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는 만안구 석수동 옛 분뇨처리장 관리동을 기후변화 체험교육센터로 리모델링했다. 명칭을 '안양 그린 마루'로 바꾸고 25일 최대호 시장, 지역 환경 관련 단체, 화창초교 학생,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을 열었다.
새롭게 태어난 전체 면적 572㎡ 규모의 ‘안양 그린 마루’는 본관 '그린 체험관'과 별관 '마루 교육관' 등 2개 동으로 이뤄졌다. '그린 체험관'에서는 실제 집처럼 재현된 거실, 주방, 욕실 등에서 탄소중립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오는 27~28일 '안양 그린 마루'에서 기후변화 주간 특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관람은 매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가능하다. 다만 매주 월요일, 1월1일과 설날 및 추석 연휴는 휴관한다.
최대호 시장은 개관식에서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탄소중립 실천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안양 그린 마루가 시민이 주도하는 환경 활동의 거점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