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필요 절차 계속 진행 중"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최재훈)는 최근 돈봉투 수수 혐의를 받는 현역 의원들에게 검찰에 출석해 조사받을 것을 통보했다.
그러나 의원들 측에선 검찰의 요구에 답을 하지 않거나 국회 일정 등 이유를 대며 출석에 불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이날 이들의 소환과 관련해 "수사가 진행 중인 절차라 확인해드리기 어렵다"면서도, "필요한 절차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 국회의원으로서 사안의 실체가 신속히 규명될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 당부드린다"고 했다.
소환 통보를 받은 이들은 2021년 4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 캠프에서 뿌려진 돈봉투를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같은 혐의를 받는 이성만·허종식 의원, 임종성 전 의원에 대해선 먼저 소환조사를 마친 뒤 지난 2월 정당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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