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시스]이순철 기자 = 강릉아산병원 전문의들은 내달 3일 전면휴진에 들어가기로 함에 따라 병상 운영과 수술 등 축소로 인해 환자의 피해가 불가피하게 됐다.
강릉아산병원 전문의 88명이 포함된 울산대 의대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23일 총회에서 '주 1회 전면 휴진'을 결정했다.
또 어린 자녀를 키우는 의사의 경우 최대 2년까지 장기육아휴직을 신청할 예정이다.
울산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온오프라인 총회를 열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강릉아산병원 관계자는 "아직 분원 소속 전문의는 별다른 움직이 없다"며 "의료 공백에 따른 환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의사들과 협의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릉아산병원 전문의 88명이 울산대 의대 교수로 겸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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