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자투리 공간과 방치된 빈집을 활용해 1년 만에 총 275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사당역 부근, 노들나루공원 등 관내 교통 혼잡도가 높거나 불법 주·정차가 상습적으로 발생하는 지역에 공영주차장 95면, 거주자우선주차장 59면, 자투리주차장 45면 등을 확충했다.

구는 기존 주택을 매입하거나 재개발·재건축 시 주차장 기부채납과 공공기여 등으로 공영주차 공간 95면을 확보했다.

상가 밀집 지역인 사당동 지역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사당1·2호 공영주차장 65면을 조성했다.

구는 주차 공간이 비어있는 시간대에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사물인터넷(IoT) 주차공유 감지기를 관내 거주자우선주차구획 481면에 설치했다.

구는 사당동 주택가 한복판에 관리되지 않던 빈집을 정비계획에 따라 자진 철거를 유도하고 주차장으로 전환했다.

향후 구는 ▲그린파킹 사업 30면 ▲부설주차장 개방 40면 ▲거주자 우선 주차장 30면 ▲소규모 및 틈새 주차장 100면 등 총 200개 이상 주차면을 발굴할 방침이다.

구는 경문고등학교 화단과 사당4동 까치어린이집부지, 노량진유휴부지를 활용해 주차장 30면 이상을 구축할 예정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적극행정과 지역 내 협력으로 1년 만에 획기적으로 주차 공간을 만들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불편 사항을 해결하고 주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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